907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반지하 폭우참사 2주기 추모문화제>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은정 집행위원장은 “ ”불평등이 재난이다” 맞습니다. 폭우가 내린다고 재난이 아닙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고층 아파트 이중창에 부딪히는 빗소리를 낭만으로 부르는 자들에게 폭우는 그저 야외생활의 불편함을 더하는 날씨일뿐입니다.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으로 땅이 이글거린다고 재난이 아닙니다. 에어컨 스위치 하나로 공기의 온도를 바꾸며 그 대가로 비용이 얼마이던 지불만 하면 되는 사람들에게 이것이 재난일리가 없지요.
재난은 우리의 처지와 형편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폭우가 아니라 가랑비가 와도 하수처리없는 열악한 주거라면 그것은 재난입니다. 혹한이 아니어도, 폭염이 아니어도, 길거리 잠은 그 자체로 재난입니다. 그러니 기후위기로 더 혹독해진 계절들은 형벌과도 같을수 밖에요. 이 불평등한 구조에 속박된 삶, 그것이 바로 재난이며 위기인 것입니다.
올해 기후정의행진의 슬로건은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입니다. 구조적으로 고착된 불평등사회를 이제는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행진의 기조처럼 불평등과 부정의한 세상에 맞서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우리손으로 찾아오기 위해 함께 행진하길 청합니다.” 며 9월 7일 기후재난를 만들어내는 세상에 맞서 싸울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907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반지하 폭우참사 2주기 추모문화제>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은정 집행위원장은 “ ”불평등이 재난이다” 맞습니다. 폭우가 내린다고 재난이 아닙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고층 아파트 이중창에 부딪히는 빗소리를 낭만으로 부르는 자들에게 폭우는 그저 야외생활의 불편함을 더하는 날씨일뿐입니다.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으로 땅이 이글거린다고 재난이 아닙니다. 에어컨 스위치 하나로 공기의 온도를 바꾸며 그 대가로 비용이 얼마이던 지불만 하면 되는 사람들에게 이것이 재난일리가 없지요.
재난은 우리의 처지와 형편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폭우가 아니라 가랑비가 와도 하수처리없는 열악한 주거라면 그것은 재난입니다. 혹한이 아니어도, 폭염이 아니어도, 길거리 잠은 그 자체로 재난입니다. 그러니 기후위기로 더 혹독해진 계절들은 형벌과도 같을수 밖에요. 이 불평등한 구조에 속박된 삶, 그것이 바로 재난이며 위기인 것입니다.
올해 기후정의행진의 슬로건은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입니다. 구조적으로 고착된 불평등사회를 이제는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행진의 기조처럼 불평등과 부정의한 세상에 맞서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우리손으로 찾아오기 위해 함께 행진하길 청합니다.” 며 9월 7일 기후재난를 만들어내는 세상에 맞서 싸울 것을 제안하였습니다.